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4위…한국 여가수 신기록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2024.10.26 09:11
글자크기
블랙핑크 로제와 부르노 마스./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블랙핑크 로제와 부르노 마스./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에 진입한 한국 여성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5일(현지 시각) 공개된 오피셜 차트를 보면 로제가 지난 18일 발매한 신곡 아파트가 4위에 올랐다.



한국 여성 가수 중에는 앞서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가 8위에 오른 기록이 있다. 한국국적으로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의 '(잇 고즈 라이크) 나나나'가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제는 솔로 활동을 통해 팀 블랙핑크 기록도 넘어섰다. 같은 차트에서 블랙핑크 곡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건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17위)였다.



두아 리파와 협업한 △키스 앤 메이크 업(36위) △킬 디스 러브(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20위) △아이스크림'(39위)△ 러브식 걸스(40위) △핑크 베놈(22위) △셧 다운(24위) 등도 같은 차트에 오른 적 있지만 아파트보다 순위가 낮았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 멜론·지니·벅스·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섰다.


앞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기록에도 이목이 쏠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