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집중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자료를 내고 "2주기 시민추모대회 당일인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댓글창을 닫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집중추모주간이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신중한 취재·보도와 더불어 혐오·모욕성 내용으로 2차 가해 우려가 커진 뉴스 댓글창에 대한 일시중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은 오는 29일까지를 집중추모주간으로 선포했다. 특히 26일에는 4대 종교 기도회, 이태원역 행진, '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하겠다는 약속' 2주기 시민추모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