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기자회견서 "북한 지도부가 상호 군사원조 합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25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카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로씨야1 방송 '60분' 인터뷰에서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오면 우리는 확실히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의 친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상응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 조약의 "상호 군사 지원 문제는 오직 북한과 러시아가 결정할 문제"라며 북러 조약 틀 내에서 훈련과 경험을 교환하는 것에만 국한할지 아니면 '무언가를 적용'할지는 양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우전쟁과 관련한 우크라이나의 협상안은 비현실적이라며 협상안엔 전장 현실을 반영한 "러시아의 이익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