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지난 8월 초부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역침공 무대가 된 서남부 쿠르스크주에 북한군 장병들이 일부 파견됐다는 보도가 나와 지역 전황에 이목이 쏠린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을 인용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받은 최초의 북한군 부대가 23일 쿠르스크주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정보총국은 북한군 장교 500명과 장성 3명을 포함한 1만 2000명이 러시아 땅에 있으며, 현재 북한 병력이 러시아 동부 5개 기지에서 훈련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국정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대표단이 내주 초 벨기에를 방문해 이같은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대표단 단장은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맡는다. 이외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소장)과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 정보·군·외교 고위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어 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대표단은 브리핑과 별도로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 나토 및 EU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번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우리나라와 나토, EU 국가들 간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