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60% 하락한 3만7913.92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불안한 투자 심리가 도쿄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서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엔 넘게 하락한 151.90~151.91엔에서 거래됐다.
중화권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9% 오른 3299.70에 거래를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전날 대비 0.57% 오른 2만605.70을 각각 기록 중이다.
SCMP는 또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내달 5일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3.9bp(1bp=0.01%포인트) 내린 4.201%를 기록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67% 오른 2만3348.4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