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흡연에 따른 총 진료비가 17조3758억원, 급여비(본인부담제외)는 14조647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1조590억원(79만3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70대 8433억원(51만3000명), 50대 5635억원(57만9000명), 80대 이상 5407억원(29만3000명) 순이다.
사진=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흡연이 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도 높다. 폐암 중 소세포암은 97.5%, 편평세포암은 96.4%, 후두암은 85.3%다.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암 발생 상대위험도는 폐암의 경우 41.2배, 후두암의 경우 6.8배다.
백종헌 의원은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에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요인 등을 분석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