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텍, '3D 4K 비디오 수술현미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10.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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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텍(대표 양희봉)이 2024 미국안과학회(AAO)에서 3D 4K 비디오 수술현미경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O 학회는 전 세계 3만2000여 명의 안과 전문의가 가입된 미국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다. 썸텍 측은 이번 행사에서 3D 4K 비디오 수술현미경 'VOMS-400'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바이어들로부터 관심받았다고 했다.



VOMS-400은 4K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수직·수평 전동식 조정으로 수술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안과 수술현미경이다. 특히 와이드필드렌즈 홀더 'Ret-On' 시스템을 탑재해 백내장은 물론 망막 수술까지 가능하며 넓은 시야와 깊은 심도를 자랑한다. 글로벌 경쟁사 제품과 대등한 품질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최근 멕시코에서 각막,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 데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썸텍은 오는 11월 중순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3D 4K 비디오 수술현미경뿐 아니라 3D 복강경 및 내시경 등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분당서울대 우세준 교수가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썸텍 부스에서 수술현미경 관련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미국안과학회' 썸텍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 중인 모습/사진제공=썸텍'2024 미국안과학회' 썸텍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 중인 모습/사진제공=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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