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3분기 영업익 529억원…전년비 22.5%↓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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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현대위아 직원 종합복지시설 ‘이룸재’. /사진제공=현대위아경남 창원 현대위아 직원 종합복지시설 ‘이룸재’.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9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또 112억62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2조1011억6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0.1%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빌리티 부문에서 매출 1조9145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공작기계와 특수부문에서는 매출 186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부품인 엔진 생산 물량이 국내와 중국에서 다소 늘어났고 방위산업 부문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차량 판매 감소로 모듈과 등속조인트 등의 판매가 줄었고, 인건비 당기 인식분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방산 수출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완성차 판매 개선에 힘입어 4륜구동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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