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 모습./사진제공=고양시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1일 고양시 장항·법곳·식사·백석·화전·동산·원흥동 등 8개 행정동, 125만㎡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제공=고양시
식사·백석동 지역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과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동산·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은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해 우수한 청년인재를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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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할 계획"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