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할머니'는 2009년 시작한 유·초등 교육기관에 어르신을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돕고 세대 간 문화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기준 전국 유·초등 교육기관 8300여 곳에 '이야기할머니' 3100여 명이 파견돼 있다.
어르신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어린이는 우리 전통 이야기를 공연으로 재미있게 접하며 세대 간 소통 기회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후 학생과 학부모 관람객들은 다양한 공연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1일 2회 60분간 이야기 3편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4세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카카오톡 예매하기',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기사페이지 내 QR코드) 혹은 사전예매 링크(https://bit.ly/도란도란24),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야기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한국 정서가 담긴 옛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주역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이야기할머니'와 어린이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리의 옛이야기가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