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차관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 마무리…여객편의 좋아질 것"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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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4단계 건설사업 마무리와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 확장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2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연내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터미널 확장 현장을 찾은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스마트패스, 스마트 보안 검색 장비 등 신규 도입시설을 점검했다. 스마트패스란 생체정보(안면인식)를 활용해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출국 수속이 가능한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다.



백 차관은 "앞으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은 첨단디지털 장비 도입으로 출입국 절차가 더욱 간편해지고 공항 내 혼잡도도 완화될 것"이라며 "4단계 시설이 안정적으로 구축 및 서비스되어 여객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 차관은 수하물처리 운영센터를 찾아 4단계 수하물처리시스템 구축 상황을 점검하며 "다수의 시스템이 연계·운영되는 만큼 꼼꼼하게 준비하는 한편, 사고 시 비상 대응 매뉴얼도 내실 있게 수립하여 반복 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백 차관은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이 연내 차질 없이 개장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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