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번 방문은 안전한 임신·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난임 문제 해소를 위한 민간에서의 노력을 공유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병원이 운영하는 난임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국내 출생아의 약 5%인 1만여명의 아이가 탄생, 국내 최초로 현장 맞춤형 난임전문 연구원 인력 양성을 위해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연다.
그는 "하지만 난임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는 올해 6월 저출생 추세반전 대책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난임 부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임이 오기 전에 앞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정부는 결혼여부나 자녀수에 상관없이 25세에서 49세까지 남녀 모두에게 필수가임력 검사비를 최대 3번까지 지원하고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의 생식세포 동결도 지원한다"며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난임치료휴가 기간도 연간 3일에서 연간 6일로, 그 기간 중 유급 휴가일을 1일에서 2일로 확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