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제출…시범운영에 참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10.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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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5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는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 등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신설된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의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계가 한층 더 고도화됐다"며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향후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의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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