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6일 방송화면./사진=JTBC '짠당포'
지난해 9월 26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배우 김수미와 서효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효림은 '다음 생에도 시어머니가 김수미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무조건 'YES'다"라면서도 "남편은 고려해봐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효림이가 부부싸움을 하고 연락했다. '잘 생각해 보고 둘째 생기기 전에 끝내'라고 했다"며 "몇 달 연예계 시끄러우면 그만이다. 나는 고부 관계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조언했다. 절대 참으란 얘기 안 한다"고 말했다.
/사진=JTBC '짠당포'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25일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쯤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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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피로 누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던 고인은 지난달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어눌한 말투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