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9.18.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다만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경우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발의에 참여해야 하므로 혁신당 단독으로는 탄핵소추안 발의를 할 수는 없다. 결국 탄핵소추 추진 과정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이 필수인 셈이다.
이어 "혁신당이 선도적으로 (분위기 주도 등을) 해 나가고 민주당이 조금 더 신중하게 움직이는 방식의 역할 분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당선자를 하나도 못 냈기 때문에 승리했다,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방선거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로 내부적으로는 득표율 30%를 목표로 세웠고 실제 곡성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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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광은 결과적으로 30%를 달성하지 못 했다"며 "그리고 민주당과 차이가 근소해야 하는데 차이가 벌어졌다. 이것은 뼈가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당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역에서 '10.26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선언 선포대회'를 연다. 황 원내대표는 "혁신당 주최로 진행하는 행사이고 타 정당을 초청하진 않았다"면서도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