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등 국정감사에서 제2독립기념관 등에 대한 질의를 마친 뒤 증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김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비금융)에서 김 관장을 향해 "관장님 취임 다음 날 선임 및 추천 관련 의혹이 많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기념관 측에서 제공은 어렵고 열람은 가능하다고 해 제가 8월 여러 위원님들과 (기념관에) 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 관장은 "단서 조항이 있다.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될 때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그 기본권이란 개인정보"라고 했다.
이에 김 관장은 "예 그렇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한홍 정무위원장을 향해 "중요한 국정을 감시해야하는 상황에서 관장이 자신의 재량으로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처벌도 감수한다 한다며 "저는 이것을 정무위 차원에서 안 하자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보고 감사 권한을 무시했으므로 (처벌이)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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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김 관장께서는 자료제출을 하지 않게 된 근거를 제시해달라"며 "김용만 의원께서는 국회 증감법에 따라 자료제출을 하지 않았을 때 처벌할 수 있단 주장을 하셨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점검해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