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1블록 수주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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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옥/사진=DL이앤씨DL이앤씨 사옥/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30,200원 ▼350 -1.15%)는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546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이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다.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은 기존 922MW(메가와트)에서 1014MW로 늘어난다.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도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이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발주될 2블록 공사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사업과 유사한 송도열병합발전소, 광교열병합발전소 공사 실적이 있으며 현재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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