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 UEL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도 '다크호스' 알크마르를 잡아냈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빠지는 대신 티모 베르너가 왼쪽 윙어를 맡았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 '17살 유망주' 마이키 무어와 스리톱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체슈팅 16대9로 앞서며 경기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히샬리송(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현재까지도 토트넘은 우승후보 '1순위'다. 베팅 전문 오즈 체커에 따르면 유럽 베팅업체 27곳은 UEL 우승팀과 관련해 토트넘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 4/1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맞힐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심지어 토트넘은 잉글랜드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1), 스페인 애슬레틱 빌바오(10/1). 라치오(10/1)도 제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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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UEL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UEL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추첨을 진행, 총 8경기씩 치른다. 여기서 1~8위 팀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팀을 정한다. 25위부터는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