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사진=뉴스1
김수미는 이날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던 고인은 지난 9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했으나, 평소와 다른 모습과 행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지난 9월 홈쇼핑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 김수미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우려가 고조되자 김수미는 언론에 직접 "건강은 괜찮다"며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렇게(건강이 안 좋게) 보였던 것 같다"고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건강 이상설 약 한 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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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뭉클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엄마' 애칭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