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추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시민단체가 내린 국정감사 점수는 'D 마이너스'다. 국정감사가 정쟁, 방탄의 장으로 변질되고 시정잡배 같은 비속어가 남발됐다고 꼬집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는 전산 시스템으로 자동 배당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재판을 재배당해야 한다는 억지 생떼부터 판사들에게 이 대표 무죄 선고 압박을 위한 요지경 발언을 쏟아냈다"며 "오죽하면 서울고등법원장이 '법관 입장에서 비감한 생각이 든다' '법원 압박으로 보일 수 있는 발언을 삼가달라'는 개탄스러운 발언을 했겠나"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6시34분 서울광장에서 시민 추모대회가 열린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서 159분 얘기를 이어가는 추모회"라고 했다.
이어 "우리 관심과 다짐이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들께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