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순환 재활용' 영상, 국제 비즈니스 대상서 '금상' 수상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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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순환 재활용 영상 캡처 /사진제공=SK케미칼SK케미칼 순환 재활용 영상 캡처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자사의 순환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이 '2024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영상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 대회다. 올해는 62개국 3600여편이 출품됐다.



SK케미칼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서 공개한 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냈다. 영상에서는 매립, 소각돼 왔던 폐플라스틱이 수거·분쇄·세척·해중합·중합 등의 과정을 거쳐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형태로 다시 생산되고, 이것이 원료로 다시 가전, 식음료 용기 등 제품화되는 과정이 담겼다.

깨끗하고 투명한 PET만 재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필름, 유색 PET, 섬유 등까지 새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되돌릴 수 있는 해중합 기술 기반 순환 재활용 기술의 장점도 표현했다.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와 가전은 본래의 부품으로, 의류는 다시 의류로 생산해 폐기물을 감축하는 새로운 개념의 선순환 체계(Closed-Loop)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김현동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순환 재활용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과 플라스틱 사용자들에게 순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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