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실적 모멘텀 악화 마무리…"저점 매수 전략 유효"-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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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실적 모멘텀 악화 마무리…"저점 매수 전략 유효"-하나증권


하나증권은 F&F (57,700원 ▼2,800 -4.63%)가 내수 매출 바닥 확인, 중국 성장률 둔화 일단락 등에 따라 실적 모멘텀 악화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도 기대할 요인이 유효하다며 중장기적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줄어든 472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21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경기 소비 부진 및 9월 늦더위 영향에 따른 의류 소비 위축이 컸다"고 했다.



이어 "중국 법인 성장률도 전년동기 대비 3%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비효율 매장 철수에 따라 점포수 증가 효과가 미미했고 어려운 중국 소비상황으로 기존점 성장률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상반대 대비 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적 모멘텀 악화는 마무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내수 매출은 3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법인 부진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만큼 매장 효율화 효과로 MLB 기존점 성장률 반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사업(신규 브랜드 매출 확대·테일러메이드 IPO(기업공개)) 부문 등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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