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이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I'LL LIK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겸 빌리프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 대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관해 묻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룹 뉴진스. 지난7월21일 오후 인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가요대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논란이 된 '2024년 반품 진행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문서와 관련해 김 대표는 "회사 방침이 아닌 실무자들의 판단으로 일부 반품이 이뤄진 걸 확인했다. 회사 방침으로 이런 형태 일어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실제 밀어내기가 없었기 때문에 시장을 교란한 적은 없다"며 "당시 반품 물량이 교란을 미칠 정도의 수량이 전혀 아니었다"라고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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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현 이사. 지난 5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찍힌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민 이사의 주장과 관련해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됐다"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28일 자다.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