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는 배우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두 딸을 공개 입양한 신애라는 '입양한 지 몇 년이 됐냐'는 MC들의 질문에 첫째 아들을 낳은 뒤 7년 뒤 딸 예은을, 그 후 2년 뒤 딸 예진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도 좋다고 해서 일주일 뒤에 입양 절차를 밟았다"며 "아이가 스무 살 됐다"라고 자랑했다. 둘째 딸 예진이는 태어난 지 100일이 되기 전 3개월 됐을 때 입양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신애라는 "아이들이 5살부터 친모에 대해 얘기하더라. 다 얘기해줬다. '너를 낳아준 엄마는 정말 훌륭한 분이야. 너를 키울 수 없어도 끝까지 너를 낳았어' 했더니 엄마에 존경심 갖고 있다"라고 전해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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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신애라는 "입양은 외로울 수밖에 없던 아이가 가질 수 없던 가족과 세상, 형제가 생긴 것이지 않나. 사실 보육원에 크는 아이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쉬쉬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입양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1998년 첫째 아들 정민 군을 출산한 뒤 2005년생 예은, 2008년생 예진 두 딸을 입양했다. 최근 신애라는 딸 예은 양이 미국 명문대 버클리대학교에 입학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