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3만8143.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매도우위로 출발했으나 해외 투자 세력 주도로 소폭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오는 27일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엔화는 이날 3영업일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2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엔 매입·달러 매도가 이어진 영향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에서 "금융 정상화 대응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물가 상승률 2%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0.61% 하락한 2만3192.52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