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익 2039억…분기말 수주잔고 22조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10.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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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사옥 전경삼성E&A 사옥 전경


삼성E&A (19,820원 ▼280 -1.39%)가 3분기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개선세를 이어갔다.

삼성E&A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 3170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순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 1.5%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 3880억원, 영업이익 6759억원, 순이익 527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E&A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수행혁신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5924억원, 올해 누적수주 11조 5095억원으로 연간수주목표 12.6조원의 91.3%를 달성했다. 이로써 3분기말 기준으로 21.9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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