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3,950원 ▼115 -2.83%)는 최근 신규자산으로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8080억원에 매입했다. 한화빌딩은 을지로입구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있으며 임대율 100%인 프라임 오피스다. 한화리츠는 한화빌딩 매입을 위해 지난달 47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이날 투자간담회에서 "최초 5.8%대였던 대출금리를 현재 4.8%대로 줄였다"며 "시장금리 인하 시점에 맞게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진행하는 등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조달금리 인하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한화리츠는 연간 주당 배당금을 27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리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 한화생명보험 노원·평촌·중동·구리 사옥 등 총 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