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기획도서 '동아시아 해역도시와 도시재생' 발간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10.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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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이 발간한 '동아시아 해역도시와 도시재생' 표지./사진제공=부경대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이 발간한 '동아시아 해역도시와 도시재생' 표지./사진제공=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최근 기획도서 '동아시아 해역도시와 도시재생'(해피북미디어)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11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서광덕·공미희·김성민 HK+사업단 교수의 '북항을 글로벌 핫플로' 기획연재를 기반으로 집필됐다. 동아시아 해역도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 북항 재개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항만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에 대해 다룬다. 부산과 인천, 고베, 사세보, 요코하마(이상 일본), 샤먼(중국), 홍콩, 가오슝, 타이난(이상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역 도시의 도시재생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변화를 불러왔으며, 주목해야 할 시사점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수록된 주제는 △해역도시 부산의 도시개발과 재생 사이(서광덕 교수) △'쇠퇴'의 도시에서 '회복'의 도시로: 인천 도시 공간 재생의 지향성에 대하여(이보고 교수) △지진 재난 극복과 도시재생의 공존: 고베항 친수공간 재개발 사례(공미희 교수) △군항도시 사세보(佐世保)의 평화산업항만도시 전환을 위한 실천과 도전(이상원 교수)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공미희 교수) △구랑위의 도시개조 프로젝트(이민경 교수) △홍콩의 도시 변화와 홍콩인의 정체성 정립(서광덕 교수) △'문화사막'에서 '문화오아시스'로-가오슝 보얼예술특구 이야기(김성민 교수) △지역이 예술과 만나다-역사문화의 도시, 타이난 옌수이 이야기(김성민 교수)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옛 모습 잃어버린 엇갈린 재개발(홍창유 교수) 등이다.



김창경 부경대 HK+사업단장은 "도시재생의 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담았다"며 "동아시아 해역도시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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