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제공
마키나락스가 처음 주최한 ATTENTION 2024는 AI가 바꿀 산업 현장의 미래와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일례로 제조 공정의 △이상 징후 탐지 △제어·조합 최적화 △예측분석 등을 통해 산업의 지능화를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장에서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5~7일 전 미리 인지하거나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최적화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ATTENTION 2024 현장 /사진=마키나락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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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업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이 3% 증가한 사례들도 나왔다.
마키나락스는 이날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AI Inception(인셉션)'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AI 구현과 적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이끌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심상우 마키나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MLOps(머신러닝운영)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와 AI를 연결하는 런웨이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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