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민간단체 '지구에게 휴가를'이 시청에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히말라야 원정대는 박정헌 대장과 성남에 거주하는 19세와 24세의 지적 발달장애인, 그 보호자, 산악전문가, 안전요원, 촬영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성남지역에 사는 장애인들이 원정대를 꾸려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등정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칼라파타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인접하며 에베레스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상진 시장은 "여러분들의 도전 정신은 전국 265만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장애라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반에 성공해 한국인의 기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