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R&D 이끌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곳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10.24 15:51
글자크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 상위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15개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북미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4개 권역에서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를 이끌 15개 센터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 기관과의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월 2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공모했다. 총 56개의 연구과제가 접수되며 경쟁률 3.7대 1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공동연구의 필요성과 연구개발 역량 등을 고려해 최종 15개 공동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지원 당시 협력 기관 간 업무협약(MOU) 또는 기관의 지원 확약서를 제출하는 게 필수 요건이었다.



먼저 한-북미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3곳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스탠퍼드대 등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및 바이오 제조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5곳이 선정된 한-영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등과 첨단신약,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EU(유럽연합)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4개 센터가, 한-아시아·태평앙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2개 센터가 선정됐다. 덴마크공과대(DTU), 일본 도쿄대와 첨단바이오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대구 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권역별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15개 공동연구센터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