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FIX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고 혁신기술상' 수상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2024.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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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팬토믹스사진제공=팬토믹스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가 'FIX(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최고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육성·지원하고, 산업별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FIX 이노베이션 최고혁신기술상은 분야별 최상위 기업 8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팬토믹스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와 같은 비침습 진단기술인 의료영상에 인공지능을 결합,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최고혁신기술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회사의 '마이오믹스(Myomics)'는 인공지능 기반 심장질환 자동진단 솔루션이다.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심부전, 심근염 등을 진단한다. 분석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2분 이내로 줄이고, 표준화된 분석을 통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CES 2024 혁신상 수상 이후 FIX 2024 최고혁신기술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에서 혁신성과 기술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극복을 위해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토믹스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교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대표 기술로는 심장 MRI 기반 AI 솔루션 '마이오믹스'와 심장 CT 기반 솔루션 '앤지오믹스'(Angiomic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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