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삼락열처리 공정 자동화 "불량률 67% 낮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10.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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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가 제공한 자동화 솔루션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가 제공한 자동화 솔루션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동차 부품 열처리 전문기업 삼락열처리에 변속기 부품 핀 삽입과 적층 관련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락열처리는 표면열처리 전문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용 엔진부품, 대형 선박의 디젤엔진 부품, 건설 중장비 유압구동 부품, 항공과 방산 및 의료용 부품 등을 취급한다. 부품 특성상 핀 삽입과 같은 정교한 작업이 많고, 공정에서 동일 부품을 층을 쌓아 한꺼번에 처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지만 중량이 커 중대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로보틱스의 6축 산업용로봇을 이용해 안정적인 적층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핀 공급 및 안착 자동화 공정을 구축해 작업 파트별로 부품 균일도를 맞추고 적층으로 인한 작업자의 피로도도 낮췄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자동화솔루션 구축을 통해 불량률은 67% 감소하고 작업자의 건강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변속기 핀산입 및 적층 뿐 아니라 이전에도 배터리 팔레타이징, 콘솔 부품 체결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울 수 있도록 자동화 공정 도입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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