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헌호 SSG 투수코치.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는 24일 "경헌호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24일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직후 LG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2013시즌부터 2군 투수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1군과 2군을 오고 가며 정우영, 이정용, 임찬규 등 선수들을 성장시켜 LG를 2010년 후반부터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가는 강팀이 되는 데 일조했다.
시즌 내내 불안한 마운드로 인해 지난 10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KT 위즈에 3-4로 패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SSG는 "경헌호 코치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며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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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SSG는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올해 SSG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했던 손시헌 감독이 내년에는 1군에서 수비코치를 역임하는 것이 눈에 띈다.
한편, SSG는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