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넛지헬스케어가 전략적 투자자(SI)이자 1대 주주로 진행됐다. 다인의 EAP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넛지 헬스케어의 IT 핵심 역량을 더해 개인과 기업의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특히 넛지헬스케어와 다인은 정신건강관리에 더해 당뇨, 혈압, 체중 관리, 근골격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 등 신체건강관리까지 확대하며 토탈 EAP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넛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AP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윤 리젠트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이전부터 기업들의 EAP 도입을 의무화했고, OECD 자살률 1위인 한국도 현 정부의 '전국민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을 계기로 EAP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넛지헬스케어의 사업역량과 전략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ESG 측면에서도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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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EAP를 도입한 기업이다. 스트레스, 심리 불안 등 각 기업 임직원들의 개인 상황에 맞춘 전문가 상담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금융권, 연구·IT기업 등 29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3만 건의 EAP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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