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독일·리투아니아 방문..'K-금융' 수출지원

(서울=뉴스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4.10.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독일, 리투아니아 등 유럽연합(EU) 지역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K-금융 수출 지원을 위한 행보로 이에 앞서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도 방문했다.

첫 방문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을 방문해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양해각서(MOU)를 최종 조율하고 최근 양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내 금융회사의 독일 점포가 집중된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회사 간담회도 개최한다.

두 번째 방문지인 리투아니아(빌뉴스)는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된 국가로 지난 8월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e Skaiste)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 축사 및 참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부위원장은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를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핀테크 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 Bank of Lithuania) 금융혁신 MOU를 체결한다. 아울러 핀테크지원센터 및 기업들이 참석하는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리투아니아 재무부 면담을 통해 핀테크·AI(인공지능)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수단을 공유하는 등 협력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