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올해부터 글로벌 대회 격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10.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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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유빈, 김민규, 박상현, 김주형, 안병훈, 귀도 밀리오치,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왼쪽부터) 장유빈, 김민규, 박상현, 김주형, 안병훈, 귀도 밀리오치,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KPGA·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와 통합돼 글로벌 대회로 열린다.

KPGA가 21번째로 주관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정상에서의 도약'이라는 콘셉트 아래 전년도 우승자 박상현과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니콜라이 호이고르(Nicolai Højgaard), 파블로 라라사발(Pablo Larrazabal) 등 KPGA 투어, PGA투어, DP월드투어 소속 1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국내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며 최상위 기록 KPGA 선수에게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홀인원 부상도 확대됐다. 8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GV80 블랙을 지급하며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는 각각 GV70과 GV60을 준다.

특히 이번 대회는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포인트 5000점을 얻을 수 있어 선수들이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캐디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회장 내 전용 라운지를 확대 운영하고 건강을 고려한 식음료를 비롯해 김부각, 약과 등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을 함께 지원한다.

또 숙박 시설과 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모바일 핸들러 △키오스크 기반 컨시어지 등 선수 이동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나아가 해외 선수들에게는 한국 방문 환대의 일환으로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패키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장 내 고급 부대시설과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골프문화를 즐기고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제네시스는 대회장 곳곳에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G80 전동화 모델과 GV80 블랙 등 8대 차량을 전시하고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에 △골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다양한 전용 굿즈 △제네시스의 골프에 대한 여정과 진심을 담은 히스토리 월 등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부티크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열어 당첨 고객에게는 제네시스 스위트 이용 기회를 주고 5성급 호텔과 협업한 식음료 메뉴 등을 함께 준비해 제네시스 차량 오너들을 위한 환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운영부터 현대자동차 수소전기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년째 한국 골프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한층 더 발전해 한국에서 세계적인 무대를 펼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해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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