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일시적 쇼크…큰 그림 유지된다"-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10.24 08:14
글자크기
신한투자증권이 24일 LS ELECTRIC (150,000원 ▼6,300 -4.0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2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실적 둔화가 아쉽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인 1조212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665억원, 영업이익률은 0.3%p(포인트) 내린 6.5%를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7% 밑도는 수준의 어닝 쇼크로 북미 수출 부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고수익의 북미시장 물량이 실적을 좌우한다"며 "초고압 호황에도 증설효과는 2025년 본격화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력기기 매출액은 7% 늘어난 2196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386억원, 영업이익률은 3.4%p 내린 17.6%"라며 "전력인프라 매출액은 11% 늘어난 3606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94억원, 영업이익률은 1.8%p 내린 5.4%"라고 했다.



이어 "고수익성의 북미향 배전반 납품 이연(300억원 내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자동화와 융합은 적자로 부진이 지속됐고 초고압은 매출액 860억원으로 호조, 자회사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대선 전후 국내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된다"며 "올 3분기 지연 물량은 올 4분기, 2025년 상반기에 분할 반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 실적은 일부 회복세고 초고압 투자 효과는 2025년 하반기 반영된다"며 "북미 유통상 계약 확대로 기타법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배전시장 확대의 매력은 분명하나 당장 한두분기의 성장성 확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