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최근 주가 낙폭 과대…밸류에이션 매력 확대"-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코스맥스 에 대해 최근 과도한 낙폭 확대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24일 평가했다.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8만원을 내놨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충당금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낙폭 과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K-뷰티 글로벌 침투율 확대에 따라 국내 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화장품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려우나 고가의 브랜드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로컬 인디브랜드의 수요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적자를 지속해오던 미국 법인도 오하이오 공장 철수 이후 ODM 중심 생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 3분기 LA 영업사무소 오픈을 통해 미국 신규 고객사 확보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드타임 감안 시 내년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흐름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