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3Q 실적전망치 하회 예상…이용자지표 회복 선행돼야-한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10.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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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OOP (89,400원 ▼1,300 -1.43%)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이용자지표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낮췄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OOP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0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4.3%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전망치(28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ARPU(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 상승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올림픽 중계권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으로 이용자지표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상반기까지 매출액 약 25% 영업이익은 50%에 가까운 고성장을 보여줬음에도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연초대비 100만명 이상 줄어들며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 시장에서 플랫폼기업의 성장성에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이용자지표 회복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이용자지표와 동남아시장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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