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랑 결혼했잖아"…'새신랑' 조세호 당황케 한 질문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10.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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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신랑이 된 방송인 조세호가 과거 가상 결혼 상대였던 가수 차오루 언급에 당황했다.

지난 2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88세 만학도 김갑녀씨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했다.

김씨와 만난 조세호는 "제가 어머니와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꽤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다"며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씨는 "후회할 수 있으니 (어머니와 시간 보내기) 한 번씩 하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유재석은 "근데 이번 주에 (조세호가)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 결혼 소식에 김씨는 놀라며 "축하해요"라고 외쳤다. 김씨는 "정말 다행이다"라며 "근데 내가 옛날에 중국 여자랑 결혼한 거 봤다"고 했다.

조세호는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차오루와 가상 부부 생활을 한 바 있다. 차오루 얘기에 조세호는 "그때 장가계(장자제) 가서 중국식 전통 혼례도 올렸다"며 민망해했다.



김씨는 방송에서 나오는 조세호 결혼 모습이 진짜인 줄 알았다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야 (가상 결혼이란 걸)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현재 신혼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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