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70대 운전자, 주차된 차량 8대 '쾅쾅'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10.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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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성안동 백양로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인근 주차장으로 돌진,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복된 가해 차량의 모습./사진=뉴시스 울산 중구 성안동 백양로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인근 주차장으로 돌진,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복된 가해 차량의 모습./사진=뉴시스


70대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 8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쯤 울산 중구 성안동에 한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주차돼있던 차량 8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가 탄 차량은 옆으로 뒤집혔다. A씨가 충돌한 차량들도 범퍼가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 검사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을 주행하다가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본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차량 사고기록장치(EDR)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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