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벤츠·BMW…33개 차종 약 19만대 리콜 대상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10.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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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시종조치 대상 중 현대차 대상 차종/제공=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시종조치 대상 중 현대차 대상 차종/제공=국토교통부


현대차 (235,000원 ▼6,000 -2.4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 등이 제작·판매하는 자동차 약 19만대의 리콜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사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18만9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7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는 25일부터, G70 등 4개 차종 5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으로 같은 달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사의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706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의 허용차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전날인 23일부터 각각 리콜하고 있다.



BMW의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는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조향축 간 회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사의 노틸러스 1219대는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8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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