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 한국메탈실리콘 대표, '미래 모빌리티' 공로 산자부 장관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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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탈실리콘(주)은 자사 최종오 대표가 지난 22일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FIX 2024)'에서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고혁신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혁신 기술 및 제품의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심사해 국토부장관상, 산업부장관상, 대구시청상 등을 수여하는 행사다.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2차전지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ICT(정보통신기술) △산업로봇 등 분야별로 최상위 4개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오 한국메탈실리콘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2차 전지'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최종오 대표는 삼성반도체 근무 당시 나노 실리콘을 개발했으며, 2008년 한국메탈실리콘을 설립해 국내 유일의 고순도 실리콘 분말 생산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국내외 14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과해 양산 시험용 물량을 공급 중이다.

한국메탈실리콘은 2017년 업계 최초로 실리콘 흑연 복합체 음극재 및 퓨어실리콘 음극재를 개발, 상품화했다. 특히 퓨어실리콘 음극재는 용량당 가격이 기존 나노실리콘 음극재 대비 1/5~1/10 수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저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재는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4680 배터리와 함께 실리콘 음극재 적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업체 측은 "B2B(기업간거래) 고객사에만 공급하던 퓨어실리콘 음극재를 이베이(eBay)에 출시하면서 제품 공급을 확대 중"이라며 "대학과 연구기관 및 중소벤처기업들도 당사의 차세대 퓨어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메탈실리콘/사진제공=한국메탈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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