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만 하지 않습니다"…대동,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10.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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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스쿠터, 프리미엄 골프카트, 로봇 등 선보여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의 대동모빌리티 부스./사진제공=대동.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의 대동모빌리티 부스./사진제공=대동.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가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다. 전기스쿠터와 프리미엄 골프카트, 스마트 체어로봇, 운반·물류 로봇 등을 선보인다.

대동은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생산하는 전통 농기계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20년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자율작업 AI 기술과 로봇, 드론, 스마트팜,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해왔다. 승용잔디깎이, 다목적 운반차 등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엑스포에 전시한 전기스쿠터는 GS100과 지난 7월에 출시한 보급형 GS100 Lite 모델로, 시중의 전기스쿠터들은 대부분 배터리가 방전되면 또다른 배터리로 교환만 할 수 있다면 대동모빌리티의 스쿠터들은 배터리 교환과 재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또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이 중국산에 잠식당한 상황에도 부품의 92%를 국산품으로 조달했다. 전후방에는 블랙박스와 주행정보를 기록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탑재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으로 고객을 행복하게 한다는 회사 비전에 맞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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