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3분기 매출 1347억원…전년 比 21% ↑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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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솔루스첨단소재./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 늘어난 13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043억원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지박은 유럽 수요처로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난 5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동박 사업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



전자소재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04억원 매출을 올렸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다수의 독자적인 IP(지적재산권)로 매출 구조가 견고한 전자소재 부문은 주력 소재의 매출과 비발광 소재의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솔루스첨단소재는 3분기 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8.56% 감소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성장 둔화로 도전적 환경에 직면해 있으나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전기차는 수요 침체 속에서도 검증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AI(인공지능)가속기향 동박 공급도 본격화되어 고부가 하이엔드 동박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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