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왼쪽) 감독과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은 고조되고 있다"며 "사비 에르난데스(44)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 중개인은 지난 몇 달 동안 사비 감독과 두 번 접촉했다"며 "4인의 맨유 대표단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카탈루냐 수도에서 여러 차례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 맨유 공동 소유주인 짐 래트클리프 경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전술 지시하는 사비 감독. /AFPBBNews=뉴스1
2021년 11월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2023~2024시즌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0 뒤처져 2위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로 이끈 뒤 경질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덕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4~2025시즌에는 12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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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맨유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