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8.16.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국회 복지위 소속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난 3일 저희 의원실에서 보장원의 기록물 사업에 대한 하드디스크, CD, 기록 산출물의 분실 여부에 대해 복지부와 보장원에 질의했을 때 '보장원이 보유하고 있다'며 분실 문제에 (정확히)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21일 국감장에서 보장원 원장님이 외장하드 유무와 별개로 데이터는 다 있다고 몇 번이나 얘기 하셨는데 (사실과 달랐다)"며 "보장원과 복지부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0~2021년 시행된 기록물 전산화의 결과물 중 50%가 백지로 스캔됐으며, 과업 지침상 명시되어 있던 전산화 산출물 전량에 대해 기록물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결과물 일부의 경우 편철 작업을 하지 않았거나 산출물 목표 대비 검수 수량이 상이한 문제도 발견됐으며, 전산화 산출물로 용역업체로부터 납품 받은 외장하드, CD 등 일부 산출물에 대해 아동권리보장원이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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