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태국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상화이 선화(중국)와 1차전에서 1-4 패한 뒤 상하이 포트(중국)에 3-0으로 승리했던 포항은 이날 다시 패하며 1승2패(승점 3)가 됐다. 동아시아 12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16강 진출 마지노선은 8위다.
포항은 K리그1 막바지 순위 싸움과 더불어 ACLE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이날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27일 오후 2시 홈에서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박태하 감독도 "3일 뒤 (울산 HD와) 중요한 리그 경기가 있다. 패배를 빠르게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하 감독은 "ACLE 원정을 갔 다오면 분명 리스크가 있다. 회복에 최대한 중점을 두겠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용 인원 내에서 최대한 지혜를 짜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