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삼성전이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김도영이 2회말 2사에서 우월 1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3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격해 KIA가 5-0으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이승민의 시속 142㎞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한국시리즈 데뷔 축포였다. 올 시즌 김도영은 141경기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차전에선 첫 세 타석에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예상대로 약 3주의 실전 공백을 느끼는 듯했다. 그러나 7회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했고, 그에 힘입어 KIA는 5-1로 승리했다.
한국시리즈 데뷔 6타석 만에 터진 비거리 115m짜리 마수걸이포였다.